우리는 떠나는 이를 위해, 그리고 함께 슬퍼할 이들을 위해 장례를 치릅니다. 하지만 장례가 처음이라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당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장례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알아야 할 것들과 그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려 합니다. 장례 관련 용어는 밑에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미리 알면 좋은 장례식 관련 50가지 용어 정리
장례에 관한 단어들은 예부터 써오는 말들이 많아 생소한데요. 오늘은 장례를 진행하거나 장례식장에 방문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장례 관련 용어 50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별세: 윗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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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장 장례 절차
장례식은 보통 3일장으로 이루어집니다. 첫째 날 운구를 시작해, 셋째 날 매장 혹은 화장하는 것으로 끝이 나는데요. 밑에는 3일장의 예시입니다.
3일장 첫째 날
고인의 죽음을 맞이하는 임종
시신을 장례식장으로 옮기는 운구
시신이 굳기 전 고인의 몸을 바로잡는 수시
장례식장 안치실에 고인을 안치
유족과 친지 등에게 알리는 부고
3일장 둘째 날
고인을 정결하게 씻기고 수의를 입히는 염습
고인을 관에 모시는 입관
입관 후 상복으로 차려입는 성복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문상
3일장 셋째 날
장례식을 떠나 장지 납골당으로 이동하는 발인
발인과정에서 고인의 신분에 따라 이뤄지는 영결식
매장지나 화장시설까지 영구차로 운반하는 운구
시신을 매장하거나 화장하는 장사
행정 관련 장례 과정 정리
첫째 날
사망신고 및 진단서 발급
장례식 예약을 위해서는 사망진단서 혹은 사체검안서가 필요하며, 이는 고인의 직계가족만 발급 가능합니다.
장례식장 및 화장터 예약
장례과정 없이 화장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화장터부터 예약하길 추천합니다.
빈소 설치 및 부고 전달
빈소를 준비한 후 친척과 친지등에 문자나 통화로 부고를 전달합니다.
둘째 날
입관 및 조의금 정리
둘째 날부터 조문객을 받으며 입관 등 장례과정이 이루어집니다. 다음날 비용정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둘째 날 밤에 조의금을 미리 정리해 둡니다.
셋째 날
매장/화장 및 비용정산
셋째 날에는 발인과정을 거쳐 매장지나 화장터로 이동하게 됩니다.
장례 절차 상세설명 및 팁
사망진단서
장례식장을 이용하려면 사망진단서 혹은 사체검안서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병원이나 관련 기관에서 사망신고 후 사망 증명서를 받아야 하는데요.
이는 고인의 직계가족만 발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후에 사망신고, 매장/화장, 보험 등에도 필요한 데가 많으니 10부 이상 넉넉히 준비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사망한 경우 담당의사로부터 발급받고, 자연사를 포함해 병원 외부에서 사망한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한 후 사인을 검안받아 사체검안서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TIP
사망진단서에 기록된 고인의 성함, 성별,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주소지를 확인합니다. 특히 주소는 실 거주지가 아닌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동일해야 합니다.
장례식장 사용가능 여부 확인
장례를 치를 장소를 선택하고 해당 장례식장의 예약 여부를 확인합니다. 화장을 계획하신다면, 화장 일정을 먼저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례식 없이 화장만 하는 경우도 많아 화장 예약이 만석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4일장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병원은 장례식장을 보유하고 있어, 특별한 장소를 원하지 않는다면 쉽게 예약이 가능합니다만 상조회사의 가입유무가 따르는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상조회사에 가입되어 있더라도 장례식과 관련된 서비스만 제공되는 경우가 있어, 장례식장 예약은 따로 진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안치 및 빈소마련
상주가 동행하여 고인을 안치실에 모시고 장례식장과 상담해 빈소를 지정받습니다. 참고로 빈소가 마련되는 날부터 3일장이 시작되며, 시간이 늦어도 상관없이 첫째 날로 간주됩니다. 둘째 날에는 입관 시간과 장의용품 등을 준비하고, 셋째 날에는 발인시간 지정해 장례예식을 거쳐 발인하게 됩니다.
입관 및 장례절차
보통 장례 첫날에 고인의 몸을 바로잡는 수시를 하고 시신을 안치실로 옮겨 냉장보관하게 됩니다. 둘째 날이 되면 시신을 소독하고 수의를 입히는 염습이 이뤄진 후 입관이 진행됩니다. 입관은 고인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자 관으로 옮기는 과정입니다.
시신을 담을 관, 영구를 운반할 수 있게 끈으로 묶는 결관으로 둘째 날을 마칩니다. 셋째 날에는 장례식장에서 매장지나 화장지로 옮기는 발인과정부터 시신을 묻거나 화장하는 장사가 이루어집니다. 또한 장례비용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주로 둘째 날 밤에 조의금을 정리해 둡니다.
장례비용
장례비용은 주로 상조회사 비용과 장례식장 임대료, 그리고 음식비용 등을 포함합니다. 조문객의 많고 적음에 따라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정도 들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1,500만 원도 훌쩍 넘는다고 하니 잘 상담하고 알아봐야 합니다. 또한 빈소요금이 저렴한 곳은 추가되는 비용이 더 많을 수 있으니 시설임대료 외에 부가적인 비용도 잘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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